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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를 초청하는 목장이 됩시다 최철광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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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를 초청하는 목장이 됩시다

 

2월은 우리 교회가 처음으로 VIP 목장 초청을 시도하는 달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다짐이 현실과 부딪히는 시기이기도 하고, 동시에 1분기 사역을 준비하며 목장 모임을 다시 점검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2월에는 VIP 초청하며, 목장이 다시 사람을 품는 자리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준비가 설렘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담과 망설임이 먼저 찾아올 때가 많습니다. “지금 우리 목장이 누군가를 맞이할 만큼 여유가 있을까?” “ 삶도 정리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을 돌볼 있을까?”

질문 앞에서 우리는 성경의 장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은 아들들에게 축복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축복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축복을 잃고, 어떤 이는 공동체를 살리는 통로가 됩니다. 차이는 재능이나 능력이 아니라, 성품이었습니다.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는 분명 축복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탕함과 폭력이라는 성품의 결함은 축복을 왜곡하고 제한합니다. 반면 유다는 질서를 세우는 통치로 공동체를 이끌고, 요셉은 고난을 통과한 풍요로 많은 생명을 살립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성공보다 공동체를 살리는 사람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특별히 요셉의 삶은 오늘 우리의 목장을 향한 메시지처럼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고난을 제거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오해와 억울함, 그리고 기다림 속에 그대로 두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통해 요셉은 가정의 아들이 아니라, 민족을 살리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없애서 사람을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라, 고난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성품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편함이 없는 공동체는 없습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작은 갈등과 수고, 반복되는 섬김 속의 피로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빚으십니다. 그리고 성품이 준비될 , 목장은 누군가에겐 생명의 통로가 됩니다.

이번 2, VIP 초청을 앞두고 완벽함을 먼저 계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환경보다, 지금도 빚어지고 있는 성품을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목장이 고난을 통과한 사랑으로 누군가를 맞이하는 자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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