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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고센을 선택하는 교회 최철광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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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고센을 선택하는 교회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백성을편한 자리가 아니라정체성이 지켜지는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야곱이 이집트로 내려가며 선택한 고센 땅은 그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고센은 이집트 사람들에게는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매력 없는 변방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점 때문에 이스라엘에게는 신앙을 지키기에 가장 적합한 자리였습니다. 우상 숭배와 동화의 위험에서 한 걸음 떨어진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로서 얼마든지 더 좋은 환경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왕궁 가까운 곳, 풍요롭고 안정된 땅으로 가족을 옮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세상의 중심보다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무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눈앞의 편리함보다 믿음의 미래를 바라본 결정이었습니다.

동서로교회도 동일한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모이고 있는가?” 가정교회는 프로그램이나 형식보다 삶의 자리에서 신앙을 나누고 정체성을 지켜 가는 공동체입니다. 지식보다 삶과 관계를 강조합니다. 목장은 단순한 소모임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고센과 같은 공간입니다.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서로를 돌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믿음의 자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분기별로 진행되는 목장 초청 모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누군가를 고센으로 초대하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교회 문턱에서 망설이는 이웃을 삶의 자리로 초대하는 일은 용기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순종을 통해 생명을 살리시고 공동체를 세워 가십니다.

또한 성도들에개 는 평신도 세미나 참석을 적극 권면드립니다. 세미나는 지식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왜 우리가 가정교회로 살아가는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신앙은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방향을 점검하지 않으면 어느새 세상의 방식이 우리 안에 스며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는 어디에 머물겠느냐?” 이번 분기 목장 초청 모임과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믿음으로 고센을 선택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의 선택 위에 반드시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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