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 홈 >
  • 커뮤니티 >
  • 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포기할 수 없는 것을 내려놓게 하시는 하나님 최철광 2025-12-28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

http://dongseoro.org/bbs/bbsView/65/6592457

포기할 없는 것을 내려놓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누구나 쉽게 놓을 없는 것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가족, 건강, 자존심, 방식, 계획…. 그런데 인생에 번씩 찾아오는 위기는, 우리가 붙들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창세기 43장의 야곱이 바로 그런 상황에 있었습니다. 기근은 점점 심해지고, 저장해 곡식은 떨어지고, 더는 버틸 힘도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아들, 베냐민을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평생 포기할 없다고 울부짖던 아들을 보내야 가족이 있었습니다. 절망은 야곱의 손을 펴게 만든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원리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붙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게 하심으로 새로운 길을 여시는 분입니다. 유다는 자기 생명을 걸고 아버지를 설득했습니다. 그의 책임감 있는 선택은 결국 야곱을 변화시키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위기와 시험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짜 믿음을 드러내고, 하나님이 일하실 자리를 만들어 주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장면은 성탄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가장 귀한 것을 내려놓으셨습니다.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고, 아들을 땅에 보내신 사건이 성탄입니다. 예수님 또한 자기를 비우시고, 말구유에 누이셨고, 결국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구원은 내려놓음에서 시작되고 희생에서 완성됩니다.

, 집사님이 사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는 처음엔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보겠다 마음으로 버티며 애썼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기만 했습니다. 어느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단하고, 그동안 고집하던 방식과 두려움을 내려놓았습니다. 순간부터 하나님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내 주셨고, 막혀 있던 길이 하나둘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사님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붙들고 있을 아무것도 되더니, 하나님께 맡기니까 하나님이 일하시더라고요.”

성탄을 맞으며 우리도 질문 앞에 서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나님께서 일하실 있을까?” 걱정입니까? 자존심입니까? 방식입니까?

야곱이 베냐민을 내려놓았을 길이 열렸듯, 우리도 붙들고 있던 것을 하나님께 맡길 새로운 회복이 시작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엘샤다이께서 성탄에 여러분의 삶에도 은혜의 길을 열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참된 회개가 가져오는 성탄의 기쁨 최철광 2025.12.28 0 5
다음글 관계 회복은 포기에서 시작된다. 최철광 2025.12.28 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