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희년) | 최철광 | 2024-1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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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희년)
우리 교회는 1974년 4월
15일에 창립을 하여 올해로
50주년이 되어 간다.
50년 동안 성도들은 헌신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넓은 주차장을 가진 교회로 성장했다.
이제 사랑으로 섬기는
50년을 향해 우리는 나아갈 것이다.
성경에도 50 주년에 대한 기록이 있다.
희년이다.
레위기
25장은 희년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년이라는 제도를 주셨다.
희년의 목적은 회복이다
(8-13). 50년이 되는 해에 제사장은 나팔을 불면서 희년을 선포하게 된다.
그러면 저마다 자신의 유산으로 받은 땅으로 돌아간다.
빚을 진 것이 있다면 빚을 탕감 받는다.
빚을 준 사람은 그 빚을 탕감해 준다.
종살이를 하는 사람도 이제 종살이의 삶을 청산하고 자유의 몸이 된다.
이것이 바로 희년이다.
그래서 희년을 가리켜 회복의 해 라고 부른다.
희년은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해이다.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5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해이며,
영원한 안식,
영원한 회복을 바라는 것이 희년의 목적이기도 하다.
이사야 선지자는 희년을 “주님의 은혜의 해와 압제와 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해”
라고 하였다
(사
61:1-3).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을 방문하여 이사야
61:1-2절을 읽으면서 이사야의 예언이 자신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했다
(눅
4:16-21). 예수님의 사역이 희년과 관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을 통하여 희년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한다.
메시아의 시대가 희년의 시작인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희년의 의미를 간직해야 한다.
빚을 있다면,
그 빚을 탕감해 주는 것은 어떨까!
받지 못한 빚 때문에 속알이를 하지 말고,
탕감해 주어 마음의 평안을 갖는 것을 어떨까!!!!!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죄의 빚,
마음의 빚을 탕감 받았다.
그렇다면
50주년을 맞이해서 잊을 것은 잊고,
버릴 것을 벗어 버리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 희년의 의미를 실천하는 것이 될 수 있다.
50주년 행사를 하면서 우리는 헌신으로
50년,
사랑으로
100년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참 의미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에는 용서가 포함이 된다.
용서의 마음,
섬김의 마음으로 또 다른 50년을 달려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과거의 좋지 못한 기억이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미래 하나님이 주실 복을 바라보면
50년을 향하여 달려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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