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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시간 (3) 최철광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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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시간 (3)

 

지난 주에 주님의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듣고, 은혜 받는 것이 예배의 목적이 되어서는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은혜 받고, 마음의 감동이나 위로를 받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삶이 변하지 않는 감동, 삶이 변하지 않는 은혜는 나를 잘못된 길로 인도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지적인 교만으로 자신이 마치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기 쉬워집니다.

 

결단이 없이 설교를 듣는 것은 좋은 말씀을 듣는 것에 그치게 됩니다. 그래서 예배 중에 중요한 시간이 헌신과 결단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시간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반응을 보이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헌신과 결단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쑥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 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은혜 받을 결단과 헌신을 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단과 헌신은 은혜 받는 순간이 아니라 은혜 받은 마음으로 말씀 앞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단과 헌신은 말씀 앞에 반응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결단하면 되지 앞으로 나갈 필요가 있는가? 라고 생각할 있습니다. 마음으로 결단과 헌신을 하는 것과 앞으로 나와서 결단과 헌신을 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마음으로 결단하면 자신만 압니다. 그러나 앞에 나와서 결단할 때에 성도와 목사가 증인이 됩니다. 그리고 결단의 내용을 분명하게 하나님께 고백하게 됩니다. 만약 마음의 결단을 했지만 앞으로 나오지 않으면, 결단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리게 됩니다.

 

물론 삶의 변화는 우리의 결단과 헌신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결단과 의지로 삶에 찾아오는 문제를 바꿀 없습니다. 삶의 변화는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반응을 통해 일하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헌신대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헌신하는 것은 나에게 있는 문제를 내가 해결할 없으니 주님께서 해결해 달라고 시인하는 것입니다.

 

헌신대로 나갈 목회자의 기도를 받을 있습니다. 목사가 대단해 서가 아니라 목사가 성도를 축복하고 기도할 하나님께서 그대도 축복하시고 마음의 치유와 변화, 회복이 임할 것은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 기쁨을 맛보려면 헌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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