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의 목표는 변화이다 | 최철광 | 2024-0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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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목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사역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한 사람의 삶의 변화를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변할 것 같지 않은 한 사람의 변화는 그 어떤 대가보다도 짜릿한 역전승이 된다. 축구 이야기를 예로 들겠다. 영국의 FA 컵 경기 25일 저녁 11시에 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와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 가 런던에 위치한 웸불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을 치루었다. 모든 사람은 맨시티가 맨유를 이길 것으로 생각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맨시티는 리그 우승이라면, 맨유는 8위이다. 그리고 올해 맨유는 정말 못하는 팀이다. 그런데 결과는 2대 1로 맨유의 승리이다. 맨유의 팬들은 이 경기에서 그 동안 누리지 못한 짜릿한 감격의 우승을 느꼈을 것이다.
사역에서의 꽃은 한 사람의 변화이다. 변할 것 같지 않는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삶의 변화를 이룬다면, 그것이 사역의 꽃이며 매력이 아닐까? 그렇다면 사람을 변화시키는 사역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첫 번째는 우리의 사역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잘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이다. 만약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면 설교는 뭣 하러 하는 것일까? 만약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왜 삶 공부를 하고, 왜 기도를 하며, 투자를 하는 것일까? 왜 다른 사람에게 신앙적인 조언을 하는 것일까? 믿음이 행동을 결정한다. 그런데 정말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 베드로도, 요한도, 바울도 변화가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분명히 변할 것이라는 믿음을 우리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어떤 사역을 하든지 사람이 변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는 아닐지라도 분명한 목표 중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설교를 할 때에도 설교를 통해서 사람이 변할 것이라는 꿈을 꾸어야 한다. 설교를 통해서 신학적인 지식이 늘든지, 고정 관념이 바뀌든지, 아니면 행동을 바꾸겠다고 결심하든지, 어떤 것이든 구체적인 변화를 목표를 해야 한다. 삶 공부나 다른 사역도 마찬가지이다. 삶공부를 하 변할 것이라는 꿈을 꾸어야 한다. 사역을 할 때도 사역을 통하여 변할 것이라는 꿈을 꾸어야 한다. 무엇을 하든지 그것을 통해서 사람이 변할 것을 소원하고, 실제로 변화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다름이 아닌 나 자신의 변화를 소원해야 한다. 사실 가장 변하지 않는 것은 나 자신일지 모르겠다. 우리가 사람의 변화를 소원하면서 사역을 하지만 정작 나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 스스로는 버림받을지 있다는 사도 바울의 염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고전9:27). 말씀을 전할 때, 사역을 할 때, 다른 사람의 변화 뿐 아니라 자신의 변화에도 초점을 두어야 한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도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는 미신을 믿지 말고, 변한다는 믿음을 가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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