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은 신앙의 기초이다 | 최철광 | 2024-0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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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은 신앙의 기초이다
오래 전 영어회화 강사로 성공한 형제가 한 말이다. 그 형제는 한국 사람들이 오랜 시간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해도 영어로
말을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것은 건축으로 비유하면 집을 지을 때 건물의 기초와 뼈대를 세우는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벽돌을 붙이고, 문을 달고, 창문을 달고, 지붕을 올라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것을 반복해서 뼈대를 든든하게 해주었더니 영어로 말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교회가 바르게 세워지고 성도들의 신앙이 건강하게 세워지는 것도 이와 비슷한
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정교회를 위한 삶공부의 첫 단계인 생명의 삶에 대한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본다. 생명의 삶 공부에는 성도들의
신앙의 뼈대를 세워주며 영혼 구원하고 제자 삼는 정신이 담겨 져 있기 때문이다. 생명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느냐, 이해하지 못하느냐 가 가정교회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우리 교회 모 자매님은 생명의 삶을 몇 번 듣기로 작정했다며, 매 학기마다 반복해서 생명의 삶을 듣고 있다.
가정교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 그리고
가정 교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성도들을 보면 생명의 삶 공부에서부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삶 공부를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가는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한다.
어떤 목사님은 생명의 삶 내용이 좋으니까 급한 마음에 주일 예배 후 모두에게
공개된 상황에서 가르치기도 한다. 설교시간에 하기도 하고, 심지어 그것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상에 올리기도 한다. 성도 모두에게 좋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급한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이런 경우 가정교회를 제대로 정착시키기가 어렵고 성도들의
신앙 훈련도 실패하게 된다.
목자 목녀들은 본인들의 목장식구들 그리고 vip들을 데리고 재수강 또는 삼수강을 하면서 생명의 삶을 반복적으로 배우면서
가정교회 정신을 더 알아가야 한다. 생명의 삶
공부 안에 가정교회의 뼈대를 세우는 정신들이 담겨 져 있기 때문이다. 생명의 삶 공부는 건물로 하면
기초와 기둥으로 비교할 수 있다. 기초와 기둥이 튼튼해야 건물이 건강하게 서듯이 생명의 삶 공부로 성도들은
신앙의 기초를 든든하게 다져야 한다. 한 번에 만족하지 말고 몇 번이고 들어서 나의 것으로 만들기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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