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일지는 성도를 위한 기도이다 | 최철광 | 2023-0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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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일지는 성도를 위한 기도이다 우리 교회는 메주 목자들이 목장일지를 기록한다. 목자
목녀의 서약식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들어 있다. 그 중의 핵심은 목원들을 위해 매일 20분씩 4일간 기도하고, 일주일에
4일간 성경읽기를 하며, 매주 목회일지를 기록하며, 십일조와 물질을 바쳐서 청지기로서의 본을 보이겠다는 약속이다. 이것을
서명할 때 목사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약합니다'라고 선언하며 서명을 할 때 비로서 목자,목녀로 임명을 받게 된다. 목장 일지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성도들을 위한 기도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목장 일지를 기록할 때 목자는 목원에 대하여 기록하면서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목장 일지를 한 주 두 주 기록하다 보면 목원이 무엇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지 깨닫게 된다. 목사도 마찬가지로 목장 일지를 읽으면서 성도들의 삶에서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지, 그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제목들을
주님께로 가져가게 된다. 만약 목자가 목장 일지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목자는 목원의 기도 제목이나 삶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쉽게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목사에게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뺏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목사는 일지를 읽으면서 성도를 생각하고, 성도의 삶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를 기도하기 때문이다. 일지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목자의
게으름이 자신의 목원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목사의 기도를 빼앗아 버리는 것이다. 목자들은 일지를 쓰는 것을 숙제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목장 일지가 목사에게 성도의 이름을 매주 기억하고 기도하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숙제가
아니라 사명임을 알게 될 것이다. 목장 일지를 기록하지 않는 것이 목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막는 것임을
안다면, 힘들다고 해서 시간이 없다고 해서 목장 일지를 잊어버리는 죄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고백했는데, 목자들도 일지를
빼먹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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