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함께 사시는 예수님 | 최철광 | 2022-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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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함께 사시는 예수님
아담의 창조를 보면, 우측의 하나님은 체루빔(cherubim)에 둘러싸여 있다. 그에 비해 좌측의 아담은 완전한 누드로 표현되었다. 하나님은 오른쪽 팔을 뻗어서 아담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고 있으며, 아담은 왼쪽 팔을 뻗어 무엇인가를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하나님의 손가락과 아담의 손가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손을 뻗고 있고, 아담도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뻗고 있지만 멀어져 가려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갖추신 하나님은 인간을 만나기 위해 애를 쓰고 손을 최대한 뻗고 있지만, 아무것도 없이
누드인
인간은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지도, 손을 닿으려고도 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까이에 계신 분이시다. 인간이 최소한의 노력만 해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이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모든
사람들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기쁨을 발견하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친절하시며, 어떤 요청에도 거절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우리를 위해 오신 임마누엘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그 분과
매일의
삶
속에서
만나고
교제하기를 원한다면 언제나 가능하다. 그분과 교제
나누며
인도함을 받은 삶은 축복 중의 축복이며, 특권 중의
특권이다. 오늘이 바로 임마누엘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주일이다.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우리에게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마
28장 19-20). 어렵고
힘든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약속은 담대함을 가지게 한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고난의 여정 속에서 함께 하시고 떠나지 않는 주님과 행복한 동행을 하기를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여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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