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한 해 절약하면서 | 최철광 | 2023-0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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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 해 절약하면서
정부는 새해 공공요금 인상을 예정하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서울시의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은 만성 적자 때문이다. 서울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 약자 무임승제 제도에 따른 손실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주기를 바랬다. 그런데 내년 정부 예산안에 그것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서울시는 요금 인상이라는 해결책을 들고 나아왔다. 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은 서울시의 이야기이지만, 서울시 버스 요금 인상은 지방의 버스 요금 인상이라는 파급 효과를 조만간 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지하철과 버스요금 뿐 만 아니라 전기요금도 오른다. 내년 1분기 kWh (킬로와트시) 당 13.1원이 인상된다. 이것은 4인 가족 평균으로 하면 5만 2000원대에서 5만 7000원대로 늘어난다고 본다. 그런데 산업통사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내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을 kWh당 51.6원으로 책정했기에, 2, 3, 4, 분기에 계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이것 외에도 모든 것이 다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초 소비자 물가가 5% 안팎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원자재 가격이 폭등, 중국 코로나 상황, 유류가격의 유동성, 그리고 공공요금의 인상 등이 요인이 된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 등이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오는 하는 것이다.
고물가가 지속이 되고, 고금리가 지속이 되면 경제 주체들 뿐 아니라 서민 경제도 어려워지게 된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예상하면서 성도들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 또한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성도들은 쓸데없는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도록 문단속이나 전기 스위치를 확인하는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 학생들을 비롯하여 성도들에게 교회의 물건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주의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책임자들은 마지막까지 정리 정돈하고, 확인하여 나오는 센스가 필요하다. 가정도 교회도 슬기를 모아 새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기도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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