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먼저 생각하자 | 최철광 | 2021-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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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먼저 생각하자
교회가 문제를 당하는 이유는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본질의 문제보다 앞세우기 때문이다. 비본질적인 문제를 만났을 때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 본질적인 문제를 만났을 때 가져야 할 원칙을 로마서 14장으로부터 찾아보고자 한다. 1. 배려(Consideration) 한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다. 로마서 14장을 보면, 이방 우상에게 드려졌던 고기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사먹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이방 우상 제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문제가 되었다. 이런 경우 서로가 믿음이 없다, 속되다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단지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장애물이나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을 하지 말라고 성경은 명령하고 있다. 2. 관심(Concern) 15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어떤 문제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그것은 이미 사랑을 따라 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마디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자 하는 관심이 없다는 말이요, 다른 사람을 세워주려는 의지가 없다는 말이 된다.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아무리 좋다고 여기는 일이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비방거리가 된다면 조심해야 한다. 3. 확신(Conviction) 이러한 배려와 관심을 가진 삶을 살기 위해서 반드시 개인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2절에서는 “그대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십시오.”라고 말씀하고 있다. 진리 안에서 확신이 없으면 기준이 흔들리기 쉽다. 교회가 해야 할 본질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장애물이나 걸림돌이 된다면, 그들을 배려하고 그 사람을 세워주고자 하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모든 일에 사랑을! 이 글은 가정교회 사역 원장 이 경준 목사님이 쓴 글을 편집한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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