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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 최철광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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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


교회는 교육관을 위해서 오랫동안 기도해 왔다. 특히 C-space 두고 기도해 왔는데, 이유는 교회 옆에 위치해 있기에 만약 구입을 한다면, 중간에 있는 담을 허는 순간 C-space 아니라 중간에서 널찍한 임시 교육관을 지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12 첫째 사역자 모임에서 컨테이너를 주차장에 세우는 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이것이 처음 나온 이야기는 아니었다. 성도들 일부가 컨테이너를 이야기 했지만, 심각하게 고려해 보지 않았다.

 

수요일에 집사장님을 통하여 황집사님의 지인이 컨테이너를 가지고 있는데 혹시 교회가 필요한가에 대하여 문의 전화가 왔었지만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만 해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목요일 11 30분경, 백신 3차를 맞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집사장님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와서 필요하면 오늘 중으로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집사장님과 황집사님, 그리고 나는 차를 타고 군산으로 향했다. 우선 컨테이너를 먼저 보고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군산에 가서 컨테이너를 보는 순간 주저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페인트를 칠하면 깨끗해 있다는 생각이 , 황집사님과 집사장님은 좋아하는 눈치였다.

 

동안 교육관을 위해서 기도해 왔는데, C-space 대신 컨테이너만 언급되는 이유가 있지는 않을까? 혹시 하나님의 뜻이 우선 컨테이너를 통하여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최종 결정을 내렸고, 일사 천리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황집사님은 부지런히 크레인 회사와 운송회사에게 전화를 돌려 시간을 조정했다. 12시가 넘어 컨테이너 운송이 시작이 되었고, 황집사님과 최집사님은 잠도 자지 못하고 수고해 주었다. 금요일 아침 7 정도에 설치 작업을 끝마치고 보니 주차장에 있는 컨테이너가 예쁘게 보였다. 외벽을 칠하고, 내부를 좀더 공사를 하면 아름다운 교실이 탄생하게 된다.

 

겨울이 되면 어린이들이 있을 곳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뜻하지 않게 컨테이너를 통하여 피할 곳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수고해 주신 황집사님과 집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작은 부분을 채워주신 하나님께서 나은 교육관도 주실 것을 믿으면서 오늘도 감사의 하루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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