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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전염병 최철광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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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ngseoro.org/bbs/bbsView/65/6004651

 

조용한 전염병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없다. 코로나 확산으로 이웃과의 모임이 제한이 되고, 나라와 나라의 무역도 제한을 받고 있다. 2 접종 80% 넘어 서서 이제는 일상 생활로의 귀환을 꿈꾸고 있는 우리에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사회는 다시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 3 이상 연속 7,000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부는 접종 속도를 높이고,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 여러 가지 특단의 조치를 내놓고 있다. 18 이상 부스터샷 간격을 기존 4-5개월에서 3개월까지 단축하고, 그래도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고려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 못지 않게 다가오는 전염병이 있다. 그것은 사회 갈등과 가족제도를 위협하고 있는 현상이다. 필레머 미국 고넬대 인간개발학교 교수인 앤드루는 그의 저서 단층선: 분열된 가족과 이를 수습하는 방법 출간하기 전에 전국 단위 조사에서 미국인 4 1 ( 25%) 다른 가족 구성원과 소원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것을 미국 성인 인구로 추정하면, 6,7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와 유사한 조사를 영국에서도 적이 있다고 한다. 2014 9월에 시장 조사기관 입소스모리 (Ipsos MORI) 조사 결과 15 이상 2082 19% 자신이나 다른 가족과 연락을 끊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8% 자신이 가족과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고 한다. 부모와 자녀 간의 소외가 증가하고 현상을 세대 가족 기능장애의 소리 없는 전염병” (silent epidemic)이라고 부른다.

 

성장한 자녀가 부모와 결별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겪은 정서적, 언어적, 신체적, 성적 학대인 경우가 보통이었다고 한다. 부모의 이혼과 재혼도 배경에 꼽혔다고 한다. 최근에는 가치관의 충돌로 부모 자식 사이가 틀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치관의 차이의 배경에는 동성애 문제, 종교, 생활 방식의 차이, 정치적, 문화적 양극화도 있다고 한다.

 

전염병은 서구의 문제만이 아닌 우리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점점 자녀와의 대화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폰의 발전으로 사람과 사람과의 대화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이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자기 주장을 주입하려는 대신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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