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전도사가 필요한 이유 | 최철광 | 2021-1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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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전도사가 필요한 이유
학생부 사역자가 필요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모든 성도들은 필요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전담 사역자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답을 주저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전담사역자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교회와 같은 작은 사이즈의 교회에서 목사 외에 두 명의 전담사역자가 필요한가에 대하여는 의견이 분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는 12월 8일 수요일에 김민령 전도사 가정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고 인터뷰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이라면 학생부 전담사역자로 채용하려고 합니다.
이제 그 이유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신 전도사님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 후에 손목사님이 임시로 맡아 사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일 오전 학생부와 유년 주일학교 예배가 동시에 드려지기 때문에 학생부를 관리하는 차원에만 머물러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주일 학교 사역에도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고, 학생부 사역도 전력하지 못하는 어중간한 상태에 놓여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뛰어 놀고, 함께 호흡할 학생부 사역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른 이유는 다음세대를 위한 필요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주일학교와 학생부가 있었습니다. 30년 전 주일학교와 학생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집사님들도 주일학교 혹은 학생부 때 주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주일학교와 학생부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시대적인 상황, 한국 사회의 변화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부터 과외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점점 교회보다는 공부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의 인식이 예전과 같지 않고,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고 있는 시점에 코로나 19로 정부와 방송매체는 교회를 마치 정부에 협조하지 않는 집단으로 왜곡함으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진 이유도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회가 다음 세대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가 없으면 동서로 교회도 없습니다. 주일학교와 학생부를 위해 기도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일학교와 학생부를 살려야 합니다. 다음 세대는 미래이면서 현재입니다. 몇 년 후면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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