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TOW | 최철광 | 2021-0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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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교회 이경준 목사님이 올린 좋은 글이 있어서 간추려서 올려 본다. 차가 고장이 났을 때 견인차를 토잉카라고 한다. 그는 토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녀교육을 “TOW”(“이끌어주다”)로 설명하였다. T는 ‘신뢰하자’(Trust)이다. 자녀들이 시집 장가를 가도 잘 신뢰를 하지 못한다. 어른들 표현에 의하면, ‘내 아들, 밥이나 제대로 얻어먹고 다니는지? 내 딸, 고생이나 시키지 않는지?’라며 신뢰하지 못한다.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지 않고, 제 앞가림도 못하는 자녀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을 한다. 자녀교육의 첫 발걸음은 자녀를 신뢰하는 것이다. 믿어주자. 한번 기회를 줘보자.’ 큰맘을 먹고 여기까지는 잘 한다. 그런데 그다음이 문제가 될 때가 많다. 금방 ‘너를 믿은 내가 잘못이지. 네가 스스로 하는 걸 이제까지 본 적이 없다’와 같은 생각으로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녀들이 해놓은 결과를 보며 만족하지 못하고 ‘그래, 이게 네 수준이다.’ 하며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자수성가한 사람들처럼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내가 네 나이 때는...’이라는 말이다. 자녀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이다. 신뢰하고 기회를 주었으면, 당장은 마음에 들지 않아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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