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탱크를 채우라 | 최철광 | 2021-0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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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탱크를 채우라
결혼 후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미국의 결혼상담가 게리 채프먼은 사랑의 탱크를 채우라고 권면한다. 채프먼은 인간의 내면에는 사랑으로 채워지길 기다리는 사랑의 탱크가 있다고 한다. 이 사랑의 탱크를 빈 그대로 두고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기름을 넣지 않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한다.
‘5가지 사랑의 언어’ (생명의 말씀사 출판)에서 행복한 가정생활의 비밀은 5가지 사랑의 언어로 사랑의 탱크를 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선물하기’ ‘봉사하기’ ‘함께 시간 보내기’ 그리고 ‘스킨십하기’이다. 인정하는 말은 상대방 외모나 인격을 칭찬해 주는 말로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선물하기는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며, 봉사는 상대방이 바라는 것을 행동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함께하는 시간은 눈을 맞추고 대화를 하는 등 상대방의 관심을 집중하는 것을 말하고, 스킨십은 손을 잡거나 포옹 등 신체접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적 욕구는 사랑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커플은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결혼 후 행복한 감정이 사라지고 서로의 차이를 보면서 고민과 갈등을 하게 된다. 이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배우자가 원하는 사랑을 행하기 보다는 배우자로부터 받은 상처, 실망, 분노와 같은 거친 말을 서로 주고받게 되다 보니 사랑의 탱크가 더 말라 고갈된 상태가 되어 버린다.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를 발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배우자로부터 깊게 상처받았던 것, 배우자가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상처를 주는 것과 요구는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일 가능성이 크다. 그것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배우자가 자신의 사랑의 언어로 사랑의 탱크를 채워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를 알게 되고, 그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여 사랑의 탱크를 채울 때 행복한 가정을 가꾸게 된다. 사랑의 언어는 인간관계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 싶을 것을 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섬겼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탱크는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하여야 채워진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행할 때 하나님을 더 풍성하게 경험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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