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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 최철광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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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ngseoro.org/bbs/bbsView/65/5893722

부활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

 

인생의 가장 문제는 죽음이다.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찾아온다. 단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수도 있고, 더늦게 수도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뿐이다. 언제 죽음이 찾아올 모르기 때문에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죽음을 준비하라고 하면, 장례식 준비, 묫자리를 준비하거나 장례에 필요한 물품과 물질을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장례식 준비는 죽은 자가 하는 일이 아니고, 살아 있는 가족이 하는 일이다.

 

죽음을 준비하라는 말은 죽은 후의 삶을 준비하라는 말과 같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죽음 자체 때문이 아니고, 죽음 이후의 때문이다. 죽으면 그만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알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한다. 만약 죽음이 끝이라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에!. 그러나 끝이 아니기에 우리는 죽은 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 왜냐하면 죽음 후에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 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부활을 믿어야 한다. 부활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같고, 창조의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으로 덧입고, 낡아질 것이 낡아지지 않을 것으로 바뀌는 것이 부활이다. 우리는 부활을 매년 봄에 목격한다. 겨울에 죽은 같았던 만물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자연이 부활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래서 부활은 믿음의 공동체의 기초가 되고, 신자들의 삶의 기초가 된다.

 

믿음의 공동체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죽음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믿음과, 죽음 후에 부활하여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산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부활하셨다.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주기 위해서, 영원한 삶을 주기 위해서!. 부활의 주님과 함께 부활의 소망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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