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 할 수 있어서 감사 | 최철광 | 2021-0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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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 할 수 있어서 감사
우리 교회는 부활주일과 크리스마스 날을 중심으로 VIP(영혼) 초청을 해 왔다. 특히 크리스마스 날에 VIP 초청에 집중했는데, 연말 모임이며 다양한 모임으로 인하여 마음이 어수선하여 VIP 초청을 집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한 번 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와 부활주일, 두 번의 행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날 VIP 초청을 하고 나서 돌아서면 부활 주일이 다가오기에 한 곳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부활주일에 VIP 초청을 하고, 크리스마스는 행사 위주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 크리스마스는 한 달 이상을 새벽기도하면서 어린이와 학생들이 참석하면 식사권을 준다는 사탕을 제공한 관계로 많은 성도들이 자녀들 때문에 새벽기도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부활주일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는 그런 특별한 사탕이 없다 보니 크리스마스 때의 새벽기도와는 분위기가 아주 달랐다. 그래서 이번 VIP 초청이 실패할 것이라는 염려스런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교회의 중보기도 팀이 있다는 점에서 이 염려하는 마음을 씻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중보기도 팀에서 기도한 후에 많은 기도의 제목이 응답받는 것을 중보기도 팀원들은 보았다. 그리고 중보기도 팀에 들어간 팀원들은 기도하면서 성도의 형편과 기도 제목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은혜였다고 고백을 하면서 기도에 힘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영혼이 있는 한 VIP 초청행사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교회도 이제 점점 기도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점점 많은 성도들이 중보기도 팀에 들어와 한 주에 한 시간씩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돌아간다. 어느 성도는 아침 일찍이, 어느 성도는 일 끝나고 늦은 저녁 시간에 기도하러 교회 와서 기도하고 돌아간다. 함께 기도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 기도의 불길이 계속 번져서 모든 성도가 한 주일에 한 시간씩 교회에 와서 기도하는 교회,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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