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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행동을 최철광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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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ngseoro.org/bbs/bbsView/65/5858801

말보다 행동을

 

국제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 14 기독교 박해 지수 상위 50개국이 포함된월드워치 리스트(WWL) 2021’ 공개하면서 코로나19 세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화되었다고 발표했다.

 

오픈도어는 팬데믹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사회, 문화, 경제적 취약성에 노출됐고 구조적 차별과 억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인도의 경우 오픈도어와 연계된 10 명의 기독교인 80% 코로나 지원으로부터 제외되었으며,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인 가정에 제공하는 식량이 다른 가정에 지급한 식량의 6분의 1수준에 그쳤다고 했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예멘, 수단 등의 농촌 지역 기독교인들도 정부나 마을 책임자로부터 지원을 거부당했다. 중국은 방역을 이유로 종교시설에 CCTV 등을 설치해 교회 감시를 강화했고, 스리랑카 경찰은 기독교인의 집을 방문해 이들의 활동을 조사하는 구실로 코로나19 활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생존에 어려움을 겪자 종교를 포기하는 기독교인도 생기고 있다.

 

칼럼이 나가자 댓글에는 안타까워하면서 고통받는 그들을 위한 위로의 글보다는 악성댓글이 주로 올라왔다. 기독교에 대한 욕과 비방을 하거나, 기독교가 오죽 못했으면 그렇겠냐는 식의 글들, 자신이라면 00 했을 것이라는 차마 입에 담을 없는 많은 글이 도배를 이루었다.

 

댓글을 읽으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사랑하자, 사랑하자 라고 외친다. 물론 교회만큼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덕을 끼치지 못하는 일부 신자들 때문에 기독교가 도매금으로 넘어가면서 사랑을 입으로만 실천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홉 가지 잘하고 한가지 못하면 한가지 못한 때문에 욕을 먹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독교인들의 잘못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는 사이비 목사들 때문일 수도 있다. 목사하면 사이비인지, 이단인지 구분하지 않고 욕하는 것도 문제 있지만, 우리는 행동에서 조심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사랑을 외치는 기독교인들의 말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 밖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세상 안에서 영향을 끼치는 성도들이 ,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이 높아지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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