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 홈 >
  • 커뮤니티 >
  • 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물폭탄 최철광 2020-08-09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26

http://dongseoro.org/bbs/bbsView/65/5777627

물폭탄

 

금요일 아침에 김현경 목자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김종권 목자 부부와 우리 부부는 12시에 고흥을 향하여 출발했다. 출발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세수대야로 물을 붓듯이 장대비가 쏟아졌다. 운전에 이골이 목자님도 운전하는 것이 쉽지 않는 듯했다. 3 정도에 고흥에 도착하니 비가 없이 흐린 날이었다. 고흥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하였다. 문상을 마치고 출발하려고 비가 오기 시작하였다. 비는 장대비로 바뀌었고 곡성을 지날 무렵 문자로 곡성에 산사태의 위험이 있으니 대비하라는 문자를 받게 되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곡성에서 산사태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고, 사상자까지 있었다는 소식을 들어왔다.

 

청년들은 금요일에 너무 많은 비가 와서 문상을 못가고 토요일 아침에 가기로 하고 몇몇 청년들이 아침9 경에 출발을 했다. 그런데 중간에 돌아왔다. 이유는 비로 인하여 도저히 운전을 없었기 때문이란다. 거북이처럼 가야 하는데 하루 종일 가야 같아서 돌아왔다고 한다.

 

이번 장마와 홍수로 우리 나라의 여러곳이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해지역이 전국에 퍼져있고 산사태로 인하여 전라선을 포함하여 전국 6 열차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에 여념이 없다. 섬진강 상류 제방 유실로 마을과 논밭은 피해를 입었고 구례읍례는 수중도시가 되었으며 장마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올해처럼 비가 많이 온적이 없다. 저수지 담수할 있는 능력이 초과 되었고, 댐은 수물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 토요일 저녁에도 중부지역은 500ml이상의 비가 오며, 전국 16 시도는 산사태 주의 경보를 보내고 있다.

 

물폭탄의 피해는 우리 교회에도 피해가지 못했다. 식당 중앙에 있는 에어컨부터 가에 있는 형광등이 있는 천장 지역 전체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다. 청소하러 자매님들과 기도하러 자매님들이 수고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이운재 집사님이 와서 확인한 결과 처음 건물과 사택으로 이어진 부분을 통하여 비가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물은 본당에서도 떨어졌는데 지붕과 철탑이 있는 사이에서 물이 새어 떨어지게 것이다. 물폭탄은 지하 학생부 실에도 영향을 주었다. 물이 바닥에서 올라와서 전도사님이 수건으로 훔쳐내고 있었다.

 

.최근 다양한 자연의 경고는 인간으로 만들어 인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관리하지 못하고 욕심에 욕심을 부린 결과이다. 자연 앞에 무력함을 깨닫고 겸손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번 물폭탄으로 성도의 가정에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창의성은 적극적 태도에서 나오는 에너지다 최철광 2020.08.16 0 479
다음글 임대차법과 희년제도 최철광 2020.08.02 0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