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가정 교회 | 최철광 | 2020-0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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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가정 교회
이번 코로나 사태는 사회생활, 대인관계, 모임 등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 변화는 지속될 것 같다. 이런 상황 가운데, 예전과 같은 사역 여건이 되돌아 올 때를 기다리고 앉아 있으면 안 된다. 예전과 같은 상태가 안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사역 방법과 새로운 교회 모습을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방법에 매이지 말고, 교회 존재 목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바뀌어진 환경 가운데에서,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최선의 길이 무엇일까?” 교회를 예전 모습으로 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과, 교회 존재 목적 달성을 위한 방법을 찾는 데에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관리 모드이지만, 후자는 도전 모드이기 때문이다. 가정교회 3축도 새롭게 점검해야 한다. 주일 예배, 목장, 삶공부를 이전의 모습으로 돌리려는 대신에, 달라진 환경 가운데에서 3축이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바뀌어진 상황에서, 주일 예배를 통하여 의지적인 면이 (意) 터치되어, 결단과 결신이 일어나게 할 것인가? 어떻게 목장을 운영해야, 변화된 상황 가운데에서도 감정적인 (情) 면이 터치되어, 목장 식구들 간의 나눔이 이루어지고 VIP들에게 목장의 따뜻한 맛을 보게 할까? 어떻게 하면 바뀐 상황 가운데에서 복음에 대한 지적인 (知) 필요를 채워주도록 삶공부를 운영할 수 있을까?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상황에 가정교회 사역자들과 목자들은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교회 존재 목적과 가정교회 3축을 굳게 붙들고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 교회에 맞는 지혜를 주시리라 믿는다.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받을 것입니다” (야고보서 1:5).
이 글은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수정 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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