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적그리스도와의 관계 | 최철광 | 2020-0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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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적그리스도와의 관계
7월 1일 서울대 명예교수인 한상진 교수는 서울, 대구를 포함한 뉴욕, 도쿄 등 세계 30대 도시 시민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자국과 타국 정부의 대응 능력,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은 한국 정부의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성공 모델로 K 방역을 삼았다고 한다. 이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상진 교수는 "코로나19가 쉽게 없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권위주의 국가통제 모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코로나19가 국가주의적 성향을 조장한다”고 말하였다.
한상진 교수의 말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전세계 사람들의 생각이 강력한 통치자를 원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인 재난이나 전쟁과 같은 재난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정부 시스템은 무엇일까? 강력한 통치자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국가주의 통제모델이다.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지침을 정부나 각 지자체가 수 없이 보냈지만, 사람은 이것을 지키지 않는다. 그로 인하여 코로나19는 다른 지역으로 전염된다. 그럴때 마다 많은 사람들은 지침을 어긴 사람을 비난하고 더 강력하게 통제 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하지 않은 정부의 무능에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이러한 시민들의 마음이 강력한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국가나 세계국가를 만들게 하는 요인이 된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세상에 많은 지진이나 전쟁의 소식, 재난의 소식이 있을 때 마지막 진통의 시작이지만 끝은 아니다고 했다 (3-8). 이 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게 되고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면 대 환란의 시작이 된다. 계시록에 의하면 적그리스도에 의하여 666이라는 시스템이 작동하게 된다 (계 13:18). 교회는 이 적그리스도의 표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믿지 않은 사람에게는 교회의 외침이 크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이 표가 주는 유익 때문이다. 만약 우리의 손목이나 이마에 전자 칩을 삽입한다면, 스마트 폰이나 돈을 들고 시장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언제 어디에서든 우리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진이 어디서 왔는지 전수조사를 하려고 시간, 물질,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다. 컴퓨터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 시일 내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다. 이렇게 편리한데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이 제도를 반대할까? 결국 사람의 편리, 재난에 대한 사람의 두려움이 강력한 정부를 원하게 되고, 그것이 적그리스도의 도래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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