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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죽이면 일반고 살까요 최철광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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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죽이면 일반고 살까요

 

자사고 죽이면 일반고 살까요 국민일보 토요판 1(2019, 7, 6) 나온 기사 제목이다. 재미있고, 호기심이 생겨서 읽었다. 왜냐하면 최근에 교육계의 논쟁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자사고는 24곳이며 그중에서 13곳이 서울에 있다고 한다. 정부는 고교 서열화의 주범을 자사고로 인식하고 있다. 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로 고교 서열화의 주범이 자사고 일까? 자사고를 없애면 고교 서열화를 해소할 있을까?

결론은 자사고를 없애도 고교 서열화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고교 서열화는 생기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평준화, 평준화를 주장한다. 평준화는 동등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수준을 살아야 한다는 말도 아니다. 모든 사람은 같은 수준에서 시작한다. 그것이 누가복음에 나오는 므나의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또한 모든 사람이 다른 수준에서 시작한다. 그것이 마태복음에 나오는 달란트의 비유이다. 모든 사람이 므나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평준화라면, 각기 다른 달란트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평준화라고 말할 있다.

평준화는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평준화이다. 사람마다 사는 생활 수준이 다르고 사는 가치가 다르다. 똑같아야 한다는 평준화라는 잣대로 평가하려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런 평준화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적패로 생각하기에 자사고가 교육적패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서열을 만드는 것이 적패인가?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적패가 된다. 우리 나라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도 대학은 서열이 존재한다. 단지 측정 방법에 따라 서열이 달라질 뿐이다. 기업에는 서열이 존재한다.  그래서 한국의 6 기업, 30 기업, 중소기업이라는 용어가 나온 것이다.

서열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공산국가에서도 서열은 존재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열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마음이 아니라 배려하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사람은 나지 못한 사람을 배려하고, 나지 못한 사람은 사람을 배려하는 , 가진 자는 가지지 못한 자를 배려하고 가지지 못한 자는 가진 자를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학교에 나와야 하는가? 배려하기 위해서. 성공을 해야 하는가? 배려하기 위해서. 성경은 서열이나 평준보다 먼저 서로 배려하라고 가르친다. 서로 배려할 평균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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