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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최철광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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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국민일보 이지현 기자는 용서를 이렇게 정의한다. ‘어떤 사람이 내게 행동이 괜찮다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부당한 일을 그냥 받아들이는 , 상처를 사람과 화해하는 것이나 고통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거나 망각하는 아니라 개인적으로 공격받았다는 느낌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용서란 이미 일어난 나쁜 일이 비록 나의 과거를 망가뜨렸을지언정, 오늘과 미래는 결코 파괴할 없다는 힘찬 자기 선언이다라고 말한다.

브라질 아마존 바나와 인디언 부족들에게 용서는 누군가의 잘못을 기억하지 않는 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잘못을 여러 기억하며 용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예 기억하지 않는 것이 용서란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 하나님의 용서와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에게는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잊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 기억은 잠재의식 속에 스며들어 순간순간 기억나게 한다.

용서는 강요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우연히 일어나지도 않는다. 용서는 먼저 용서하겠다는 마음의 결심이 있어야 한다. 용서하겠다는 마음의 결정이 있다면,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머지는 맡겨야 한다. 주님께 전적으로 맡길 , 안의 내면에 숨어있는 마음의 분노가 사라지고, 자비와 관용이 나오게 된다. 주님께 맡길 이해할 없는 것이 이해가 되고, 용서할 없는 것들이 용서하게 되는 마음이 된다. 주님께 맡길 아픔의 포로에서 벗어나게 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있게 된다.

용서는 먼저 자신을 용서하는 일부터 시작이 된다. 자기 용서가 필요한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실패한 사실 때문에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 둘째는 필요할 자신이나 남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거나 받지 못해 마음이 불편한 사람, 셋째는 남을 상처입힌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 넷째는 약물중독이나 기피증 같은 자기 파괴적인 성향 때문에 자신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다.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단죄할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체험하지 못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용서할 없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먼저 용서하고, 이웃을 용서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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