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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엘로헤 그리스도인 최철광 목사님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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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창세기 33:1~20

제 목: 엘 엘로헤 그리스도인

중심 내용: 참된 화해는 나를 변화시킨 하나님에 대한 경배(엘 엘로해 그리스도인)로 표현되어야 한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자신의 방법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셨습니다. 이것은 인격의 변화가 아니라 위치나 신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I. 화해는 인간의 행동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된다(1-11).

사실 야곱은 형 에서와 화해를 위해 자신의 계획과 선물에 의지했습니다. 하지만 화해의 수단은 야곱의 선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였습니다. 최고의 경의를 표하며 오는 야곱을 만난 에서는 오랜 이별 후에 다시 만난 동생처럼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에서가 야곱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기도 전에 이미 에서를 축복하심으로 그의 마음을 너그럽게 바꾸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에서의 변화는 얍복 강가의 기도 때문이 아니라 이미 그 전부터 야곱을 위해 에서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II. 화해는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다(12-17).

두 사람이 화해를 한 뒤에 에서는 야곱을 안내해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야곱은 정중하게 호의를 거절하고 세일로 가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숙곳으로 향했습니다. 이는 그의 옛 성품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지만, 성경은 책망보다는 야곱이 이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가나안으로 가라)에 순종했음을 강조합니다. 야곱은 비록 방법은 미숙했지만, 자신의 보호자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알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성경은 화해했다고 반드시 함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따라 자신의 길을 가며 서로를 인정하는 것 또한 화해임을 보여줍니다.

 

III. 화해는 엘 엘로헤 그리스도인으로 고백케 한 하나님에 대한 경배로 나아가야 한다(18-20).

이후 약속의 땅에 도착한 야곱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 엘로헤 이스라엘(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벧엘에서 했던 약속을 이행한 것이며, 자신을 이스라엘로 변화시키고 인도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경배 행위였습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화해를 경험한 뒤 '엘 엘로헤 이스라엘'이라 고백하며 경배했듯, 우리 역시 "엘 엘로헤 그리스도인"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이는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바꾸셨고, 앞으로도 바꾸실 하나님이라는 믿음의 고백이며, 이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 경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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