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열왕기상 17장: 8~16절

제 목: 채워주시는 은혜

중심 내용: 인간의 가장 큰 결핍은 하나님과의 단절이며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채워질 수 있다.

I. 인간의 가장 큰 결핍은 하나님과의 단절이다(8~9).

아합왕 시대의 북이스라엘은 바알과 아세라 숭배에 빠져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극심한 가뭄이라는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물질적 결핍(가뭄)의 근본 원인은 보이지 않는 영적 결핍, 즉 하나님과의 단절에 있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큰 문제를 표면적인 어려움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아야 합니다.

II. 결핍은 세상 속에서 채워질 수 없다(10~14).

하나님은 엘리야를 풍요의 신 ‘바알’ 숭배의 중심지인 시돈의 사르밧으로 보내십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과부는 풍요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었습니다. 과부는 마지막 남은 한 줌의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 할 만큼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것은 세상이 결핍을 결코 채워줄 수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III. 결핍은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한다(15~16).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해하기 힘든 명령에 순종하여 보호와 공급을 받았습니다. 사르밧 과부 또한 자신의 절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양식을 먼저 하나님의 사람에게 내어놓으라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 믿음과 순종의 행위를 통해 그녀는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기적은 하나님의 끊임없이 채워주시는 은혜를 보여줍니다.

진정한 풍요는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연결 속에서 오는 지속적인 공급과 사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우상은 없는지 살피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모든 결핍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