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세워가는 교회 | 김민령 전도사 | 2025-0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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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느헤미야 3:1~32 제 목: 함께 세워가는 교회 중심 내용: 교회를 함께 세워가는 거룩한 사명은 분담과 협력 그리고 격려로 완성된다. 느헤미야 3장은 언뜻 지루한 이름의 나열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 나라의 교회를 세우는 청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I. 분담, 각자의 자리를 세워야 한다. 성벽 재건은 대제사장, 관리, 상인, 심지어 여성들까지 사회 모든 계층이 참여한 전 공동체적 사역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소수의 특별한 사람이 아닌, 모든 성도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몫을 감당할 때 세워짐을 보여줍니다. 섬김의 멍에를 거부했던 드고아의 유력자들처럼 되지 말고, "내 집 맞은편"부터, 즉 나의 가정, 나의 삶의 자리에서부터 무너진 신앙의 성벽을 쌓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공동체 전체를 약화시킵니다. II. 협력, 서로의 연결을 세워야 한다. 본문에서 반복되는 "그 다음은"이라는 표현은, 각자의 사역이 빈틈없이 연결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외부의 적이 공격하는 상황에서 어느 한 곳이라도 틈이 생기면 공동체 전체가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한 몸입니다. 내 부서, 내 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경쟁 관계가 아닌 서로를 지켜주는 전우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옆 사람의 사역이 곧 나의 사역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함께 기도하며 도와야 합니다. III. 격려, 사람의 마음을 세워야 한다. 느헤미야가 수많은 이름을 기록한 이유는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격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열심히 보수했다"고 기록된 바룩의 예처럼, 서로의 수고를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것이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비판과 지적보다 격려와 칭찬이 공동체를 세웁니다. 바울과 마가를 세운 바나바처럼, 따뜻한 격려의 말을 통해 지친 지체들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분담, 협력, 격려라는 세 가지 원리로 세워진 교회의 영적 성벽은 세상의 가치관과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자신과 다음 세대를 보호하는 생명의 울타리가 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사역을 지키고(분담), 다른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협력), 지체에게 진심 어린 격려의 말을 건넴(격려)으로써 이 위대한 건축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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