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방법보다 하나님께 신뢰를 | 최철광 목사님 | 2025-0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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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창세기 32:1~21 제 목: 인간의 방법보다 하나님께 신뢰를 중심 내용: 기도는 하나님보다 자기 방법을 의지할 때 응답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위기 속에 있는 야곱을 만나주시고 보호를 약속하셨지만, 야곱은 형 에서를 만날 생각에 두려워하며 자기 꾀를 의지했습니다. I. 인간의 두려움은 하나님보다 문제를 보기 때문에 온다(1~8).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하나임’, 즉 하나님의 군대를 만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하시며 보호하신다는 강력한 증거였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형 에서가 400명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극심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믿음이 아니라 두려움에서 나온 인간적인 방법으로 행동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도, 눈앞에 있는 문제를 더 크게 보며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II. 두려움은 하나님께 기도하게 만든다(9~12). 하지만 야곱은 스스로의 계획만으로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절망감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야곱의 기도는 조상들의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자신을 낮추고 구원을 구합니다. 절박한 위기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III. 기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습성은 자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13~21). 그러나 야곱은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행동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믿고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방법을 더 신뢰했습니다. 야곱은 막대한 양의 선물을 여러 떼로 나누어 보내서 형의 분노를 누그러뜨리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기도만 했을 뿐, 문제 해결의 주도권은 여전히 자신이 쥐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야곱의 기도는 믿음의 행위라기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종의 보험과 같았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문제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응답을 신뢰하지 못하고, 다시 자신의 경험과 계획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상황에 따라 ‘에서’와 ‘하나님’ 사이에서 주인을 바꾸듯, 우리도 유익을 따라 신앙을 도구로 삼을 때가 있습니다. 야곱의 실패는 자신을 지키는 ‘하나님의 군대’를 만났음에도, 그 약속이 삶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믿음이 흔들리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흔들리는 믿음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말씀을 생각하며 우리의 삶은 어떤지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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