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창세기 11:1-9

제 목: 바벨탑 사건

중심 내용: 문제의 원인은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 것에 있다.

 바벨탑 사건은 인간이 가지는 중요한 문제를 대변합니다. 그 문제는 왜 인간은 계속 하나님께 도전하는가입니다. 원인을 생각해 보면 이름을 날리고 싶은 욕망과 두려움입니다. 바벨탑은 자신들의 기술로 높은 탑을 만들어 이름을 알리기 원하는 욕망과 흩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만들어졌습니다. 명성과 안전에 대한 갈급한 욕망을 나타냅니다.

 명성과 안전에 대한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최고만 기억하는 이 세상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누구보다 높아지려는 욕망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욕망에 도전하는 말을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겸손입니다. 바울과 같이 나의 영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 우리는 겸손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동쪽으로 이동하였다는 표현을 통해 추방되어 쫓겨 다니는 불안정한 상황에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곳에 정착하여 안정된 삶을 원했기에 바벨탑을 건설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쫓겨나고 흩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벗어나려는 방법으로 서로 통합하고 거대한 사회를 만듭니다. 거대한 사회는 힘이 있고, 그 힘으로 흩어지는 것에 저항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흩어져 땅 위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거부나 반항의 표현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을 할 때든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나에게 안정적인 삶을 약속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반대된다면 기꺼이 거부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면 우리의 관점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그 문제가 우리에게 크게 보일지라도 하나님 편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시적인 해결책인 우리의 방법으로 지금의 상황은 벗어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비록 그 방법이 내가 원하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일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그분께 맡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를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고, 하나님께 문제를 맡기는 삶을 삽시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듣고 내 삶에 적용한 내용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Q2. 지금 나에게 있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Q3.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해 주셨는지, 해결해 주시고 계시는지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