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의 경주를 하자고 권면합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자연히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의 경주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짧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애물이나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경주에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내입니다. 믿음의 경주에 난관이 찾아왔을 때 인내하지 않으면 경주를 그만두게 됩니다.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회피한다면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난관이나 어려움이 왔을 때 끝까지 견디며 이겨내는 것이 인내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경주에 중요한 것이 인내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경기를 위해서는 두가지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는 무거운 짐이고, 다른 하나는 얽매이기 쉬운 죄입니다. 경기를 하는데 더디게 하는 것이나 방해되는 것이 있다면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얽매이기 쉬운 죄도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 죄가 믿음의 경주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모든 죄와 짐은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경주를 하다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의 구간이 왔을 때도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경주를 시작하신 분이시고, 끝까지 경주를 완주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의 경주를 할 때 육체적, 정신적 고난에서도 우리는 바른 경주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면서 십자가의 고난을 인내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죄인들의 반항까지도 인내하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예수님을 본받아 인내하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합시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통해 가장 은혜받은 말씀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눠봅시다.

Q2. 믿음의 경주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짐은 무엇입니까?

Q3. 예수님의 본이 믿음의 경주를 하는데 나에게 어떤 의미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