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히브리서 9:11-22

제목: 피, 희생을 해야 하는 이유

중심 내용: 영원한 구원과 유업은 희생의 피를 요구한다.

  10절은 구약의 규례와 의식, 율법이 개혁의 때까지 인간에게 부과된 무거운 짐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개혁의 때가 되었을 때 비로소 무거운 짐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는 비로소 죄의 무거운 집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맛보게 됩니다. 이런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고, 영원한 유업을 상속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하늘 장막의 지성소로 들어가실 때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보혈로 들어가셨습니다. 동물의 피로 나타나는 효력은 제한적이지만, 예수님의 보혈은 영원한 효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보혈은 한 번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영원한 구원을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양심을 깨끗하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심을 깨끗하게 한다는 말은 내면의 죄를 깨끗하게 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흠 없는 몸을 산 제물로 드린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는 외적으로 선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허물과 죄로 얼룩진 죽은 행실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가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리고 이웃을 배려하는 삶입니다. 죽은 행실에서 떠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위해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했던 이유는 영원한 유업의 상속이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관계없던 자였던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영원한 유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열방이 복을 받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복 받기 위해 살았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이 복을 받도록 살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희생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희생으로 우리가 깨끗해지고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룰 수 있는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 위에 세워진 새 언약은 이제 우리에게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복을 받는 통로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희생 없는 복은 없습니다. 우리의 희생으로 사람들에게 복을 전하는 일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통해 가장 은혜받은 말씀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눠봅시다.

Q2. 나 중심의 삶은 무엇이고, 하나님 중심의 삶은 무엇일까요?

Q3. 영원한 유업의 상속은 우리의 희생을 요구하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희생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