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포도원 소작인들의 비유 | 최철광 목사님 | 2023-0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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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경 : 마태복음 21 : 33 - 46
- 중심 내용 : 권위에 대한 바른 자세는 권위자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의 비유를 통해 권위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은 두 번째 비유입니다. 그 비유는 어떤 포도원 주인이 모든 것을 다 준비해주고 농부들에게 맡겼습니다. 열매를 거둘 때가 되어 주인은 종들을 보내 소출을 받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농부들은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돌로 쳤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면서 ‘아들은 존중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농부들은 아들마저 포도원 밖으로 내쫓고 죽였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두 번째 비유의 내용입니다. 은혜와 자비가 풍성한 주인이 모든 것을 다 준비해서 농부들에게 맡겼지만, 농부들은 주인의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대한 비유입니다. 예수님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왔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인정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주인이 돌아왔을 때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하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농부들을 진멸하고 다른 농부에게 일을 맡길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들의 대답을 통해 하나님께서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과 종교지도자들의 손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아 다른 백성, 즉 교회에게 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권위자에 대한 바르지 못한 자세가 결국 사명을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원리는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바른 자세를 가지고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은혜를 빼앗겨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것을 정당화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회개하며 바른길로 돌이키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사명에 신실해야 합니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듣고 실천했거나 새롭게 다짐했던 것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Q2. 하나님께서 인내와 자비로 계속 기회를 주시지만 여전히 돌이키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Q3.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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