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경 : 다니엘서 1 : 8
- 중심 내용 : 거룩한 결단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인생이 되게 한다.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왕궁에서 일하는 일꾼이 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들에게 3년 동안 엄청난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날마다 왕이 먹는 음식과 포도주를 먹을 수 있었고, 바빌로니아의 언어와 문화는 물론이고 개명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것은 포로였던 이들에게 큰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것을 거부합니다.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이 결심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왕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이며, 심지어 죽을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도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방 신에게 드려진 음식과 포도주를 먹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이들은 삶의 습관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이들이 결단 이후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환관장을 통해 호의와 동정을 받아 열흘 동안 왕의 음식과 포도주가 아닌 물과 채소를 먹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물과 채소만을 먹었지만 다른 이들보다 얼굴빛이 좋았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들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고 학문에 능통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삶의 방식을 바꾼 이들의 삶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주어진 축복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 익숙해져 있는 삶의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듣고 실천했거나 새롭게 다짐했던 것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Q2.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알게 해주는 삶의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Q3. 내가 결단해 바꿔야 할 삶의 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Q4. 삶의 작은 습관을 바꿨을 때 경험했던 하나님을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