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자를 위한 가이드

침례란 이런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은 것과 하나님께서 그 구원을 영원히 보장하신다는 것을 확신한 그리스도인은 그 뒤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된 첫걸음은 자신의 믿음을 간증하고 침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침례란 무엇일까요?

첫째, 침례는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난 것을, 즉 죄로 인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음으로 써 그의 영이 성령으로 거듭나고 그의 혼이 구원받은 사실을 겉으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둘째, 침례는 그리스도와 하나됨(Identification)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롬6:1-13). 즉 침례는 공개적으로 자신이 어떻게 구원 받았는가를 보여 주는         것으로서 영적 변화에 대한 한 모형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 개인과의 하나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셋째, 침례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된 것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구원받을 때 성령침례를 이미 받은 것입니다(엡 4:4-6;1:13; 2:18). 방언이나 신유를 체험해야 소위 '성령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니며, 구원과 성령을 따로 받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받는 물침례는 이미 성령침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된 것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넷째, 침례는 그리스도인이 공개적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한 형태로서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과 마음으로 살겠다는 믿음의 표시이며, 순종의 표시입니다. 이전의 삶을 내려놓고 새로운 믿음의 삶을 살겠다는 고백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사람들은 침례받지 않으면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와 반대로 가르칩니다. 구원받아야 침례를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침례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내적 변화"에 대한 "외적 표시"입니다. 앞으로 받을 침례를 통해 그리스도인됨의 고백과 새로운 삶으로의 순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