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가 나아갈 길 | 최철광 | 2019-0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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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가 나아갈 길
교회가 나아갈 길은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다. 예수님의 소원은 영혼 구령하여 제자 삼는 일이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라고 말한다. 교회를 군대외 비교한다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야전 사령부이며 다른 하나는 지원 사령부이다. 야전 사령부란 일선에서 복음을 위해서 뛰는 부서를 말한다면, 지원 사령부란 야전 사령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협력하고 도와주는 일이다. 우리 교회의 야전 사령부는 청장년 목장과 어린이 목장(주일학교), 청소년 목장(학생부)이 대표적이다. 목장의 존재 목적은 영혼을 만나서, 섬기면서 주님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영혼 구령의 목적이 사라지고 친교가 목적이 된다면, 그것은 존재 목적을 오해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야전 사령부의 지휘관을 가리켜 우리는 목자라고 부른다. 어린이 목장이나 청소년 목장은 목자와 교육목자(교사)가 포함이 된다. 이들의 임무는 목원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섬기는 것이다. 반면에 지원 사령부는 집사회나 각 연령층의 모임을 들 수 있다. 지원 사령부의 목적은 각 목장이나 부서가 일할 수 있도록 행정이나 재정적으로 도와주는 일이다. 그리고 친교의 목적도 있을 것이다. 야전 사령부와 지원 사령부가 각자의 존재 목적을 잘 행할 때 교회는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님의 나라, 영혼 구령하고 제자 삼는 일에 매진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각각의 존재 목적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비끗거리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교회는 일단 야전 사령부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것은 마리아와 마르다의 예를 통하여 알 수 있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역할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리아의 일이 마르다 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목적은 마르다의 섬김보다는 마리아의 경우처럼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느냐를 아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교회의 행정은 영혼 구령하여 제자 삼은 일에 뒷받침하려고 존재해야 한다.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일을 하도록 도와 주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 각부서가 존재의 목적을 잘 실천함으로 우리 교회가 예수님이 원하는 영혼 구령하여 제자 삼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는 한 해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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