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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과 홈커밍(Homecoming) 모임 최철광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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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과 홈커밍(Homecoming) 모임

 

우리 교회는 50주년이 되었다. 1974년도 4 15일 남중동에서 처음으로 이리성서침례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이 되어 지금까지 내려왔다. 고등학교 2학년 1980 6월에 처음으로 이 교회를 왔다. 그때는 이미 학생들이 50명 정도가 있었고, 청년들은 10여명이 있었다. 나 보다 먼저 이 교회에 온 성도 중 현재 남아 있는 성도는 고광복목녀님, 이윤재목자님, 그리고 김익수집사님 정도이다. 현재 계신 집사님들은 대부분 내가 이리교회를 떠난 후에 출석하였다.

 

50주년 예배 란 무슨 의미일까?

 

50년이란 반세기를 지내온 적지 않은 세월이다. 더구나 한 교회가 50주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있는 것이다. 50주년 예배란 지난 50년 동안 은혜로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는 날이며, 다음 50주년을 기대하면서 주님께 복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날이다. 하나님은 지난 50년 동안 우리 교회에 많은 복을 내려 주셨다. 50년 동안 약 650 (647)에게 침례 주는 은혜를 주셨다. 그리고 작은 건물과 대지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넓은 건물과 대지를 마련하게 하여 주셨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도들의 희생적인 섬김으로 인해 이루어 진 결과이다.

 

앞으로 50주년 후, 100년 기념예배를 드릴 때 지금 있는 집사님들은 대부분 100주년 기념 예배를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후배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선배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다. 지금의 동서로교회는 선배들의 기도와 수고의 땀방울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 교회에 남아서 지금까지 헌신하며 기도해 준 성도들과 동서로 교회를 떠나 다른 곳에서 주님을 섬기는 성도들을 불러서 함께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나누는 것이 50주년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50년 후에 우리 후배들이 선배들을 초청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바라듯, 우리는 우리 앞에서 섬겨준 선배들을 불러서 함께 은혜를 나누어야 한다. 은혜는 나눌 때 배가 된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넓혀 이곳에 남아있는 우리와 다른 곳에서 주님을 섬기는 분들과 과거에 동고동락했던 추억을 나누며 함께 기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50주년 기념 예배를 맞이하여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교제함으로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것이 50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홈커밍(homecoming) 예배를 드리는 목적이다. 그 동안 많은 선배들이 동서로 교회가 공적으로 초청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해 왔다. 금번 50주년을 맞이하여 그 장을 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도들의 뜻도 중요하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하여 달려 나아가야 한다. 과거가 닫힌 50년이라면, 미래는 열린 50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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