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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교회 희망이 없는가? 최철광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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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교회 희망이 없는가?

 

농어촌 감리교회 목회자 가운데 거의 절반이 교회의 미래를 비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교회 목회자 3명 가운데 2명은 교회를 떠날 생각이 있거나 과거에 비슷한 생각을 한 적 있으며, 절반 넘는 교회는 학생 부족으로 교회학교도 운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앤컴리서치가 지난해 11~12월 농어촌 감리교회 목회자 50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 결과가 담겼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교회에 희망이 없다는 항목에동의한다고 답한 이는 절반에 육박하는 48.4%였다. ‘농어촌 목회에 탈진한 목회자가 많다는 항목에 대해서도약간 동의한다혹은매우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이 84.1%나 됐다. ‘담임 교회를 떠날 생각을 물었을 때는과거에는 했는데 현재는 없다거나지금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30.2%, 35.5%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미래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27.9%)였다.

농어촌교회가 처한 열악한 상황은 인구 문제와 직결된다. 대다수 농어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농어촌교회가 당면한 문제를 물었을 때(복수응답) 각각 1 2위를 기록한 답변도교인 고령화’(80.0%)교인 감소’(60.1%)였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성도 가운데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65.2%나 됐는데, 50(13.2%)까지 합하면 성도 10명 중 8명가량이 중장년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교회학교의 위상은 갈수록 초라해지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5%가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교회학교가 없다고 답했다.

농어촌 교회뿐 아니라 지방군소도시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인구감소는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문제 해답은 믿음의 젊은이들이 결혼해서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한다. 모슬렘 사람들이 자녀를 많이 낳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어린이, 중고등학생들에게 투자를 해야 한다. 물질적, 정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해야 하며, 교회의 시설도 그들이 누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여기에 더하여 교회는 그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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