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전도 대상자의 이야기를 공감하는 것에서 | 최철광 | 2024-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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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전도 대상자의 이야기를 공감하는 것에서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교회가 ‘관계 전도’와 ‘소그룹 강화’를 통하여 성장의 활로가 될 수 있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전도부가 ‘2024 복음 전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한 총회 전도정책포럼에서다. 이날 내년도 전도 전략을 제시한 강사들은 전도 대상자와의 좋은 유대관계 설정이 결신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높고 소그룹이 교회성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윤창규 선한이웃교회 목사도 전도 대상자와의 관계 증진을 전도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윤 목사는 “전도는 관계이고 사랑이 기본이 돼야 한다”면서 “깊은 신뢰 관계가 형성된 뒤 전도 대상자를 교회로 인도할 수 있다. ‘±8점 척도’를 정한 뒤 전도자와 전도 대상자 사이의 관계 수준이 몇 점인지 항상 확인하고 점수가 높아졌을 때 복음을 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전도 프로그램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불타는 전도 열정이 없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면서 “성공적인 전도 원리를 기반으로 지역에 맞는 전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인이 전도자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훈련하라”고 제안했다. 교회와 성도들이 알아야 할 전도 전략 1. 생활신앙: 전도 대상자에게 먼저 본을 보여 주어야 한다 2. 좋은 신앙 공동체: 건강한 마을 목회가 전도의 시작이다. 3. 전하는 전도 시대 끝: 소그룹이 전도 모판이다. 4. 경청이 먼저: 전도 대상자의 삶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하라[1]
관계 전도와 소그룹이 교회 성장의 대안이라면, 우리 교회는 좋은 대안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는 목장이라는 좋은 소그룹 있고, vip 가 있기 때문이다. 이 좋은 대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개인의 삶에서 본이 되고, 목장 모임에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목장 나눔은 단순히 한 주간의 사건을 나열하거나 보고하는 식이 아니라 그 속에서 느낀 감정을 나누는 것에 초점을 둔다면 소그룹의 강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1]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가 정리한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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