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의 유래 | 최철광 | 2023-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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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유래 잉글랜드의 당시 영국국교회를 반대하는 전통적 복음주의자인 개신교 신자들을 뜻하는 청교도들은 영국국교회와의 갈등으로 미국의 플리머스로 이주하였다. 이들은 인디언들로부터 배운 경작법으로 봄에 옥수수를 재배하여 가을에 추수를 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그들은 새로운 터전에 정착할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되는데, 큰 수확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하고자 1621년에 3일동안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를 벌인다. 이때 청교도들은 자신들에게 농사를 가르쳐주어 굶어 죽지 않도록 배려한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추수한 곡식, 과일과 야생 사슴을 잡아 축제를 했는데 이것이 미국에서의 최초의 추수감사절이라 여긴다. 그 후 1623년에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공식 명절로 선포하여 추수감사절은 매사추세츠주와 코네티컷주의 연례적인 명절이 되었으며, 이 관습은 서서히 다른 지역들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1789년에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지정하게 되는데, 3대 제퍼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은 잉글랜드 왕의 관습이라는 이유로 국경일에서 제외시켜 이후엔 몇 개의 주에서만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된다. 하지만 1863년 10월 3일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중에 11월 26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을 연례 국경일로 선포하고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였다. 그 후 1941년 12월 26일 프랭클린. D.루스벨트 대통령이 11월의 4번째 목요일로 하기로 정하였다. 이후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국경일 중 하나로 매년 지켜지고 있다. 추수감사절은 추수를 감사하기 위한 그리스도교적인 휴일로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청교도들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사람들은 추수 감사절에 새 곡물로 만든 음식과 추수 감사절에 관련된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이날에는 대부분의 미국가정에서 저녁식사 전후로 기도를 하여 감사한 마음을 나타낸다. 추수감사절에는 많은
단체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가지고 행사를 여는데 이 중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음식기부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생각하는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게 한다. 한국은 음력 8월 15일에 지키는 추석을 추수에 대한 감사로 드렸다. 추석은 양력으로 대략 9월 중순 이후에 온다. 따라서 한창 추수가 진행 중일 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연유로 하여 한국 개신교 선교사들은 기독교 추수감사절을 1921년 감리교회와 장로교회의 협의에 의해 매년 11월 셋 째 주일로 정하였고, 현재 우리는 지켜오고 있다.[1] 한국의 많은 교회는 추수 감사절을 11월 셋 째 주로 지키고 있지만, 일부 교회는 그 교회의 편의에 따라 추석이나 다른 날을 정하여 지키고 있다. 언제 지키느냐 보다는 추수 감사절의 의미를 되세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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