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동체는 용서와 용납이 있는 공동체이다 | 최철광 | 2023-0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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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공동체는 용서와 용납이 있는 공동체이다
용납은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자세인데, 단순히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외에 넉넉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거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상대방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승인은 일반적으로 타인의 행위에 대하여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하는 일로, 일정한 사실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용서와 용납은 비슷한 말로 가해자가 행한 허물이나 과실에 대하여 피해자가 처벌을 하지 않고,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면, 승인은 가해자가 행한 허물과 과실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에게
용납했지만 승인하지
않았다. 죄를
짓지 말라고
했지, 간음하는
죄를 지어도
괜찮다고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했다.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고 용납했지만, 승인하지는 않았다.
헬리
나우웬은 “나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설교를
하더라도 용납해
주세요” 라고
말을 했다. 용납은 사랑이
있어야 한다. 나의 주장, 나의 유익, 나의 생각을
포기하고 주님의
사랑을 덧입을
때 가능하다. 이 길은
힘들과 어려운
길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길을
가야 한다. 동서로
교회는 용서가
있는 교회, 서로를 용납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결코 죄를
승인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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