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창세기 27:46~28:22

제    목: 반전의 역사

중심 내용: 인생의 반전은 하나님을 만날 때 온다.

I. 하나님의 복은 거짓과 조작이 아닌 순종에 있다(27:46~28:5).

리브가는 아들 야곱을 에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에서의 결혼 문제를 핑계 삼아 이삭에게 야곱을 밧단 아람으로 보내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삭은 야곱에게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고 외삼촌 라반의 딸과 결혼하라고 지시합니다. 이 명령은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했던 명령과 일치합니다. 야곱이 이 언약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녀와 땅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라도 거짓과 조작이라는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세상적인 방법은 결국 고통과 아픔을 가져올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직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복 받기를 원하십니다. 

II. 하나님의 복에서 제외되는 이유는 영적 무지 때문이다(28:6~9).

에서는 야곱이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떠나는 것을 보고 자신이 가나안 여인과 결혼한 것이 아버지의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그는 이 실수를 만회하려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하지만, 이는 또 다른 영적인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에서가 장자권을 가질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진정한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에서의 영적 무지가 그를 복에서 멀어지게 한 원인임을 보여줍니다.

III. 반전은 하나님을 만날때 가능하다(28:10~22).

축복을 가로챈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도망치는 신세가 됩니다. "어떤 곳", "해가 저물었다", "돌 하나"는 그의 불안하고 처량한 도망자 신세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곳에서 야곱은 놀라운 하나님의 개입을 경험합니다. 꿈속에서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닥다리를 보며 천사들이 오르내리고, 그 위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으로 소개하시며, 야곱과 그의 후손에게 땅과 번성의 복을 약속하시고, 언제나 야곱과 함께하며 보호하시고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하나님과의 만남이 야곱의 인생을 바꿉니다. 도망자였던 야곱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자로 변화된 것입니다. 그의 변화는 헌신을 통해 증명 됩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그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되고, 소득의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서원합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인생의 목적과 시야가 바뀌고, 아무것도 아닌 장소가 예배의 장소가 되며, 평범한 사람이 예배자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야곱의 여행은 처음에는 에서를 피하고 아내를 얻기 위한 인간적인 목적이었지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간직한 예배자로서의 목적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인생의 진정한 변화와 반전은 하나님을 만날 때 시작됩니다. 하나님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반전의 역사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