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창세기 26:1~11

제 목: 순종과 두려움의 결과

중심 내용: 순종은 복을, 두려움은 책망을 낳는다.

창세기 25장은 야곱이 에서의 장자권을 팥죽으로 얻은 사건을 통해 가나안 땅의 풍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26장은 흉년으로 이삭이 굶주림을 해결하려고 이집트로 가려다 그랄에 머문 이야기를 다룹니다.

I. 순종은 하나님의 복을 받고, 복을 다음 세대로 전하는 통로이다(1~6).

흉년으로 고통받던 이삭은 이집트를 향하다 그랄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이집트로 가지 말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그랄)에 거하라고 명령하시며, 순종하면 보호하시고, 약속의 땅을 상속받을 뿐만 아니라 자손이 번성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종을 요구하는 명령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명령은 “떠나라”였고 이삭에게는 “거하라”였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약속의 땅에 머무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땅은 신앙(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순종은 자녀들에게 복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는 순종을 통해 자녀가 복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II. 두려움은 책망받는 원인이 되며, 공동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7~11).

순종함으로 그랄에 머물렀던 이삭은 아내 리브가의 아름다움 때문에 그랄 사람들이 자신을 해칠까 두려워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이것은 두려움으로 믿음이 흔들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랄왕 아비멜렉은 이삭과 리브가의 모습을 보고 거짓을 알아차렸고 이삭을 책망하였습니다. 이삭의 거짓은 공동체에 죄를 초래할 뻔했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두려움이 가정과 교회 그리고 공동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삭은 순종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고 후손에게 전하였으나, 두려움으로 믿음이 흔들려 책망받았습니다. 신앙인은 미래, 실패, 능력 부족 등의 두려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 주간 두려움의 원인을 점검하시고, 주님께 맡기시며 순종의 삶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