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방법의 해악 | 최철광 목사님 | 2025-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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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창세기 16:1~16 제 목: 인간적인 방법의 해악 중심 내용: 인간적인 방법은 일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킨다. 창세기 14장에서 능동적인 믿음이 하나님의 더 큰 역사를 경험하는 길임을 배웠다면, 16장은 인간적인 방법은 능동적인 믿음이 아님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6장은 하나님의 약속이 지체될 때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려는 경향과 그로 인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그의 후손이 번성할 것을 약속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래는 임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당시 문화에 따라 자신의 몸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주어 아이를 얻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선하다 해도 방법이 잘못되면 문제를 초래합니다. 결국 하갈이 임신하자 사래를 멸시했고 가정의 갈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래는 자신이 선택한 방법대로 일이 이루어졌음에도 아브람을 원망하며 하갈을 학대했습니다. 한편 아브람은 책임을 회피하며 사래에게 해결을 맡겼습니다. 이런 모습은 마치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인간의 전형적인 반응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딜지라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면 더 큰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문제 해결보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갈은 사래의 학대를 피해 도망치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만납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그녀에게 여주인에게 돌아가 복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방법을 해결하려는 것보다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은 하갈의 고통을 들으시고, 그녀의 아들에게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이스마엘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갈은 하나님을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하나님이 자신의 고통을 보셨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기보다 인간적인 방법을 쓴 사래는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고통 가운데 하나님을 찾은 하갈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적인 방법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더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이 신앙의 바른 태도이며,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듣고 내 삶에 적용한 내용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Q2. 내 삶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나눠봅시다. Q3.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Q4.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인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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