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와 책임 전가 | 최철광 목사님 | 2024-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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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창세기 3:8-24 제 목: 핑계와 책임 전가 중심 내용: 핑계와 책임 전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본문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지만, 그들은 회개 대신 핑계와 책임 전가로 일관합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심판을 내리시지만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죄를 범한 사람은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 하나님을 피해 숨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피해 숨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아담이 하나님 앞에서 숨은 이유는 벌거벗은 몸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이전에 없던 죄의 수치 때문에 스스로 몸을 가리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아담에게 어떻게 벗은 몸인 것을 알게 되었는지,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는지 질문하십니다. 이 질문은 하나님께서 그 사실을 몰라서 묻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명령에 불순종했던 일을 상기시켜 주고 죄를 고백하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죄를 고백하기 보다 핑계와 책임 전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책임 전가는 사람에게만 향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까지 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죄를 지으면 핑계나 책임 전가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핑계와 책임 전가는 관계의 단절과 고통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죄의 심판을 보면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가 깨졌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깨졌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고 핑계와 책임 전가로 죄를 해결하려고 하면 깨어진 관계 속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가죽옷을 입혀주심으로 죄의 수치를 덮어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죄를 가지고 영원히 살지 않도록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그때 우리는 핑계나 책임 전가를 하기보다 솔직하게 하나님께 회개하여서 관계의 회복을 누립시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통해 가장 은혜받은 말씀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눠봅시다. Q2. 핑계나 책임 전가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던 경험을 나눠봅시다. Q3. 가죽옷을 입히신 하나님께서 베푸셨다고 인정되는 은혜를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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