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히브리서 10:32-39

제 목: 신앙의 흔적을 기억하라

중심내용: 신앙의 보상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믿음으로 현재의 고난을 인내로 싸워 나갈 때 주어진다.

  구원받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구원받은 사실에만 초점을 두거나 강조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원받은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가 그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살지 못할 때 배도의 길을 걸을 수 있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과 인내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과 인내의 삶을 살기 위해서 본문은 두가지, 즉 구원받은 직후의 삶을 회상하는 것과 주님이 오실 때 주어질 미래의 상을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

  먼저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을 믿은 직후,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기억해 보라고 권면합니다. 편지를 받은 그들은 예수님 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견디어 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신앙 고백이었고, 신앙의 흔적이었습니다. 그들이 겪었던 어려움은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공동체가 겪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런 많은 어려움을 당했지만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과거에 그 어려움을 이겨냈지만, 현재 신앙의 퇴보를 직면한 그들에게 처음 믿을 때 가졌던 신앙의 흔적들을 다시 되새겨 보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더 큰 상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버리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 확신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신앙의 담대함입니다. 그 믿음의 담대함을 지금도 유지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담대한 신앙에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더 큰 약속을 받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내해야 할 이유는 주님께서 반드시 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때가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실 때 더 나은 상급과 보상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의인입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는 사람입니다. 만약 우리가 의인이라면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신뢰하면서 인내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 믿음의 진보를 보이며 살아갑시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통해 가장 은혜받은 말씀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눠봅시다.

Q2. 내 인생에 신앙의 흔적은 무엇이 있었는지 나눠봅시다.

Q3.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으로 반응하기 위해 결단해야 할 영역이 있다면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