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레위기 23:33-44

제 목: 추수감사절의 의미

중심내용: 추수감사절은 과거와 미래의 복을 생각하면서, 이웃과 복을 나누는 것이다.

  가을 추수를 마친 후에 드려지는 초막절은 한 해 동안 모든 추수를 마친 후에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이웃과 함께 즐기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즐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초막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 초막절이 주는 의미나 교훈을 과거, 미래 그리고 현재의 삶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과거의 삶과 연결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복을 기억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 초막을 짓고 살아온 삶을 기념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집트로부터 구원해주시고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 돌보아 주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감사해서 드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이 초막절을 지내면서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인도하심을 회상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도 과거를 돌이켜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어서 초막절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을 회상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참된 정체성을 바라보게 하는 중요한 절기였습니다. 이 절기를 통하여 자신들이 잠시 이 땅에 거주하는 ‘순례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순례자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이 영원히 사는 장소가 아니라 잠시 거주하는 장소임을 깨달아 영원한 집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의 시민권과 안식처는 하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실 때 누릴 천국을 바라봅시다.

  마지막으로 초막절은 과거와 미래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교훈을 줍니다. 초막절은 가을 추수가 끝난 후에 드려지는 풍요를 누리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하나님께 드렸던 것 이외에 추가로 제물을 하나님께 더 드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이웃과 함께 복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풍요에 도취되어 혼자만 즐기지 말고 연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누는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바로 이것이 초말절의 정신입니다.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즐기는 날이 초막절입니다. 우리가 맞이한 추수감사절에 초막절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는 성도가 됩시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통해 가장 은혜받은 말씀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눠봅시다.

Q2. 한 해를 돌아보며 발견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는 무엇입니까?

Q3.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며 즐길 이웃과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