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경 : 출애굽기 2 : 1 - 10

- 중심 내용 : 성도의 믿음은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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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본문은 위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위대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믿음이 들어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믿음을 가졌던 이들을 통해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성취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출애굽기 1장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 속에서 한 나라로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 밖으로 끌어내는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그 시작인 본문은 너무나 평범한 가정으로 시작됩니다. 평범한 가정이지만 이들에게 분명한 믿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사내아이가 태어났을 때 애굽의 정책에 따라 강에 버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모는 믿음으로 3개월 동안 아이를 숨겼습니다. 또한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을 때도 방주와 같은 갈대 상자를 만들어 하나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믿음을 보입니다. 아이가 살 것이라고 보장된 것은 없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전제된 모습입니다. 이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평범하지만, 운명도 거부한 이 믿음을 기뻐하시며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딸을 통해 아이를 건지게 하시고 불쌍히 여겨 애굽 왕실에서 공주의 아들로 자라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친어머니가 왕실에 유모로 들어가 아이를 양육하게 하십니다. 결코 우연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공주를 통해 아이는 모세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그런데 이 이름과 같이 그는 자신이 물에서 건져지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건져내는 지도자의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평범한 한 여인의 믿음을 받으셔서 하나님께서는 계획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믿음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받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듣고 실천했거나 새롭게 다짐했던 것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Q2. 부당한 대우나 핍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믿음으로 반응했거나 그러지 못했던 상황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Q3.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데 나에게 요구하시는 믿음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