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경 : 이사야 7 : 10 - 17, 8 : 5 - 7

- 중심 내용 : 하나님의 은혜는 불신앙에서 불구하고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난다. 

  우리의 신앙은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귀하기에 징조에 의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믿음의 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징조나 증거를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징조가 필요할 때는 징조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징조를 구하라고 말씀하실 때 징조를 구하는 것은 불신앙의 표현이 아닙니다. 오히려 구하라고 말씀하실 때 거절하는 것은 교만의 증거이며, 불신의 증거입니다. 본문의 아하스 왕이 징조를 구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내면을 보면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의지했기 때문에 구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하스 왕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징조를 주셨습니다. 고난받는 이스라엘에 대한 해결책을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입니다. 인간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하십니다. 비록 고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통과 괴로움으로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이 있는 이유는 임마누엘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단순히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어려움에서 건져 내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성탄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을 찬양하고 임마누엘로 오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질문

Q1. 말씀을 듣고 실천했거나 새롭게 다짐했던 것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Q2.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라며 징조를 구하지 않은 아하스와 같은 모습이 나에게도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나눠봅시다.

Q3. 지금 임마누엘의 은혜가 필요한 내 삶의 영역은 무엇이 있는지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