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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종류와 방법 최철광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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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종류와 방법

 

구약의 제사에는 5가지 종류와 4가지 방법이 있다. 5 제사에 대하여는 레위기 1–7장에 언급이 되어 있다. 5 제사에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그리고 속건제가 있다. 번제, 소제, 화목제는 자발적인 제사라고 부르고 속죄제와 속건제는 잘못에 대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먼저 번제이다. 번제는 전체를 태워 바치는 제사이다. 가정 일반적인 제사로서 구약에서는 287 정도 인용이 되어 있다. 불에 타는 제물의 향기가 하늘로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번제라고 부른다. 번제는 자발적인 제사이므로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드릴 있다. 공적인 제사에서 가장 일반적인 제사이기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번제의 1 목적은 감사와 헌신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친 경우는 감사나 헌신의 좋은 예이다 ( 22:2). 2 목적은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는 의미도 있다. 다윗이 자신의 군사력과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하나님께 재앙을 만나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된다.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고자 하는 의미에서 드려졌고 결과 재앙이 멈추게 되었다 (삼하 24:25; 대상 21:26).

번제는 자기의 형편에 따라 드리게 되어 있다. 부자는 수소를, 중산층은 숫양이나 숫염소를, 그리고 빈민층의 경우는 집비둘기나 산비둘기로 드릴 있게 되었다. 하나님은 정성껏 준비한 제물이라면 무엇이든 받으신다는 것을 있다. 번제는 자신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드린다는 의미가 있다.

 

번째는 소제이다. 소제는 농작물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이다. 없이 드리는 유일한 제사인데 일반적으로 고운 밀가루로 드리게 된다. 밀가루에는 종류가 있다. 고운 밀가루를 솔레트라고 하고 일반 밀가루를 케마흐라고 부른다. 솔레트는 가장 좋은 밀가루로 부자나 왕궁에서 주로 사용하였고, 케마흐는 일반 백성이 주로 사용하는 주식이다.

소제를 드릴 요리한 음식이나 요리하지 않는 음식으로 하나님께 드릴 있다. 요리한 음식으로 드릴 경우 올리브 기름과 유향을 첨가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유는 요리할 쉬게 있고 태울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향기로운 냄새를 위해서 이것들을 첨가한다. 이때 주의 사항이 있는데 누룩과 꿀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반대로 소금을 넣어야 한다. 누룩과 꿀을 부패를 조장하지만, 소금을 부패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소제도 번제와 비슷하게 헌신과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제사이다. 보통 소제 혼자 드리는 경우는 없고 번제나 화목제와 함께 드려지게 된다. 소제를 드릴 일부만 제단에서 불사르고 나머지는 제사장의 몫으로 돌린다.

 

다음은 화목제이다. 화목제는 번제, 소제와 더불어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화목 그리고 이웃과의 화목의 의미로 드려지는 제사이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이웃과의 교제가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징은 암수 구분이 없이 화목제의 고기를 이웃을 초청하여 함께 먹는 제사이다. 일부만 하나님께 바치고, 나머지는 전부 사람이 나누어 먹게 된다.

화목제에는 3가지의 제사가 있다. 감사제, 서원제 그리고 자원제가 있다. 감사제는 찬양제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베풀어 주신 은혜나 역사에 감사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서원제는 하나님께 서원한 내용을 이행할 드리는 제사이며, 자원제는 특별히 감사한 일보다는 하나님 자체에 감사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화목제사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수직적 교제와 이웃과의 수평적 교제를 나누는 것이기에 고기를 먹을 하루나 이틀 사이에 먹어야 한다. 이것은 아마 인간의 욕심에 의하여 고기를 아껴 두려는 것을 예방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

 

다음은 속죄제이다. 속죄제는 잘못, , 허물과 관련되어 사용된다. 무지나 무의식적으로 죄를 지은 깨달을 죄를 속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아무리 작은 죄라고 죄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주어진 제사이다.

속죄제사를 드리는 방법에는 누가 죄를 지었느냐에 따라 다르다. 제사장이나 회중이 죄를 범했을 때는 수송아지를 잡아서 제사장이 일부는 휘장 앞에서 일곱 뿌리고, 다른 일부는 분향단 뿔에 바르며 나머지는 번제단 밑에 쏟아 버린다. 그러나 족장이나 일반 평민일 경우는 번제단 밑에 쏟아 전부를 쏟아서 뿌리게 된다. 이유는 영향력과 죄의 오염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 백성과 제사장의 죄의 파괴력과 오염의 영향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은 속건제이다. 속건제는 재산상의 피해를 입힌 죄를 다룬다. 여호와의 재산이나 이웃의 재산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에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손해를 입힌 재산의 원금에 20% 더한 배상해야 한다. 그리고 제사장이 지정한 성소의 가격에 따른 속건제물의 값을 지불하여 숫양 마리를 구입하여 제물로 드려야 한다. 속건제가 주는 교훈은 공공의 재산이든 개인의 재산이든 손해를 입혔다면 반드시 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레위기 6 5절은 원금과 20% 더한 값으로 배상하라고 하고 있고 출애굽기 22:1절은 손해의 4-5배를 지불하라고 하고 있다. 차이는 레위기의 경우는 자신이 손해를 입혔음을 자백한 경우이고, 출애굽기의 경우는 강제로 빼앗거나 완전범죄를 꿈꾸면서 자행을 하다 물증과 더불어 체포가 되었을 경우이다.

 

제사를 드리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화제, 거제, 요제, 그리고 전제이다.

화제는 태워서 드리는 제사 방식이다. 이것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제물을 제단에 올려 놓고 태우는 방법을 말한다.

거제는 높이 들어 올리는 제사 방식이다. 거제의 원어는 터루마라고 부르는데 (hm'Wrt.) 단어는 공물, 징수금, 혹은 봉헌물 지칭한다. ‘하나님께 따로 구별해 드리는 제물이라는 뜻이다.

요제는 흔들어 바치는 제사 방법이다. 예배자가 자신의 위에 제물을 올려놓는다. 제사장은 예배자의 아래 자신의 손을 바친다. 그리고 예배자와 제사장은 함께 제물을 위아래 그리고 앞으로 뒤로 흔들게 된다. 헤리슨이라는 학자는 요제는 십자가 형식으로 흔들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은 전제이다. 전제를 관제라고도 부른다. 이것은 붓는 제사 방법이다. 포도주나 독주 혹은 기름을 제단에 부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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