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언_내가 목마르다.
- 김민령 2026.3.17 조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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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요한복음 19:28~29
제 목: 제 5언 _ 내가 목마르다
중심 내용: “목마르다”라는 외침은 구원을 완성하는 순종의 외침이다.
I. 십자가는 구원의 계획이 완성되는 사건이다(28a).
오늘 본문은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계획하신 구원의 사건이 하나씩 성취되어 가는 과정임을 완벽히 인지하고 계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실패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어 가는 승리의 과정이었습니다. “이루어졌다”라는 단어는 완전히 성취되었다는 의미와 함께 십자가 사건이 지금도 살아 역사함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가 목마르다”라는 의미는 단순한 육체적인 갈증만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 세상의 갈증을 몸으로 짊어지신 구원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II. 구원의 완성은 “목마르다”라는 순종의 외침으로 이루어진다(28b).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이루시려고”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외침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려는 생존의 본능이 아니라, 시편의 예언(시 69:21)을 온전히 성취하기 위한 순종의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이 외침은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입고 고통을 겪으신 예수님의 완전한 인성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우리의 갈증과 배고픔, 육체의 한계를 친히 겪으셨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공감하십니다. 하지만 그 목마름은 단순한 육체의 갈증을 넘어섭니다. 십자가의 목마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영적인 목마름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악으로 인한 목마름을 대신 감당하셨습니다. 이 목마름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생명의 길을 여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목마름을 해결하신 사건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심한 목마름을 겪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을 쳐서 터져 나온 물로 목마르던 백성을 살렸습니다. 그런데 참된 반석이신 예수님께서 채찍에 십자가에서 단 한 번 자신을 깨뜨리심으로 영원한 생명의 물을 터뜨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생명의 물을 주셨습니다. 십자가는 영혼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거대한 '우물 공사'가 완료된 사건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다시 우물을 파기 위해 고생하거나 반석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완성된 십자가의 우물에서 믿음으로 물을 길어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세상의 것들로 채우려 해도 여전히 갈급한 인생들에게 주님은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라고 초청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이 겪으신 그 치명적인 목마름 덕분에 우리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거저 마시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우물은 이미 완공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만족이 아니라 생명의 물이신 예수님께 더 깊이 나아가십시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영적 목마름은 조금씩 채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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